과연 우리 나라에서는 의사가 운동 처방을 할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의사가 운동 처방을 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요즘은 환자들에게 운동을 권하는 병원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스포츠클리닉에나 재활센터를 같이 운영하는 곳도 종종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만, 운동처방에 있어서, 의사는 환자에게 운동을 권유하고 환자의 상태를 간략하게 설명해서 스포츠재활센터로 의뢰를 하는 것으로 의사의 역할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전문스포츠재활센터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면서 요통이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운동처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고, 운동을 통한 기능개선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이런 치료를 받으려면 꽤 부담이 되는 실정입니다. 보건소를 방문해서 운동처방을 받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운동기능 검사를 받고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지만, 운동처방 항목이 제한적이고, 대부분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처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환자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처럼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환자들을 위한 운동처방과 운동교육을 받으려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운동처방과 운동교육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해주면 꽤 좋은 효과를 보이고, 그 효과도 꽤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의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운동처방과 운동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힘든 이유는 운동처방과 운동교육이 병의원의 수익으로 연결 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환자에게 교육을 하거나 설명을 자세히 해도 건강보험에 관한 규정 때문에 비용을 더 받을 수는 없습니다. 운동처방이나 운동교육도 마찬가지로 환자에게 비용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환자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처방이나 운동교육을 병의원에서 받지 못 하고 운동처방과 운동교육을 받기 위해서 다른 곳을 찾아 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전문운동시설은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특화된 기계도 있고 다양한 운동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환자들 중에서 특수한 장치를 통해서 운동을 해야만 효과를 보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증상과 상태에 따라서 간단한 몇 가지의 운동이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주의하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런 간단한 운동처방과 운동 교육에는 장황한 시설이나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최소한의 장비와 공간만 있다면 언제나 상황에 맞는 운동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운동처방과 교육은 의사 적극적인 관심과 환자의 참여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시도는 꽤 모험입니다.
왼쪽 공지 사항에도 적어 놓았지만, 저는 환자들 중 운동 처방의 대상이 되는 분들에게는 운동을 처방하고, 운동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직접 보고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서 환자에게 운동처방을 합니다. 운동처방 용지에 환자에 필요한 운동을 적어서 운동교육실로 보내면 운동사가 운동처방 용지에 따라서 운동 교육을 하고 환자의 운동 수행 능력에 대해서 저에게 보고를 합니다.
그렇게 환자의 상태와 기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그 평가를 다음 운동처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시도를 할 때 주위의 여러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그런 걱정어린 눈빛은 여전합니다만... -.-;
선생님께서 제 블로그에도 들어봐주시고...감사합니다...^.^
저는 선생님처럼 의욕적으로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체력적으로나, 열정으로나....^.^
제가 별로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댓글을 다는 것도 별로 하지는 않지만, 선생님의 글은 항상 읽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운동처방 혹은 운동교육에 비용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현재 진찰료는 초진이건 재진이건 시간과 상관없이 금액을 받고 있는데, 5분 운동교육하는 것과 30분정도 환자에게 일일이 자세취하게 하면서 교육하는 것은 금액을 다르게 산정해야 할까요... 당뇨,고혈압 교육과 같이 비급여로 해야 할까요...
운동교육을 비용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은 아주 필요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료계가 제대로 비용을 받기 위해서는 방법적인 논의도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다른 종목의 수가를 생각해 보면 운동처방등에 비용을 많이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의사는 운동처방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정확히 말해 처방을 할 수 없습니다.
왜?
정확히 매운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낙상으로 극상근 건 완전 파열 환자의 급성기에 덤벨을 이용한 상완이두근 운동을 처방한 의사를 봤습니다
운동치료가 전문인 사람들은 간단한 동작만으로 건 파열이 확실시 되는 환자 였습니다
그 환자는 치료사를 무시하고 안 되는 운동을 했고 상태는 계속 악화되어 3시간에 걸친 수술을 했습니다
좌정관천이나 수박 겉 핡기로 할 수 있는게 운동 처방이 아닙니다
모르면 인정하는 정직한 사람이 됩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008/03/25 16:07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8/03/25 16:13참 좋은 내용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08/03/25 16:17저도 잘 읽고 갑니다. 파이팅~~
2008/03/25 16:17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8/03/25 16:20좋은 내용과 글 잘 읽고 갑니다..^^ 화이팅~~!!!
2008/03/25 16:25좋은 내용의 글 잘 보고 갑니다.
2008/03/25 16:34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2008/03/25 16:34잘 읽고 갑니다...
화이팅~~~!!!!
항상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08/03/25 16:37수고하세요..^^
실제 병원에 직접 찾아가서 처방을 받았던 환자입니다.
2008/03/25 16:38상세한 설명도 좋고 환자에 맞게 진료도 해주시구요.
덕분에 집에서도 가르쳐주신대로 스트레칭도 하고 와이프가 안마도 해주고 하니까
차도가 보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아울러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8/03/25 16:54자세한 설명과 진료 뿐만 아니라 좋은 글도 올려주시고 수고가 많으시네요
2008/03/25 16:59화이팅~~~ ^^*
아니 이런 분이 대한민국에 존재를 하다니...
2008/03/25 17:03정말 대단하신 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2008/03/25 17:04항상수고가 많으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8/03/25 17:09글 잘 읽고 갑니다~~
2008/03/25 17:15언제 꼭 찾아뵙고 처방좀 받아야 하는데요.....
마바리님, 수고하시네요.
2008/03/25 17:17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08/03/25 17:36글 잘 읽었습니다.
2008/03/25 17:48안그래도 요즘 과도한 운동으로 무릎이 시끈거리는데..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2008/03/25 18:04좋은글 감사합니다.
2008/03/25 18:14근데.. 추천 버튼은??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008/03/25 18:25좋은 글 참 감사하고 잘 보고 갑니다..
2008/03/25 18:49항상 번창하고 좋은 의사선생님이 되어주세요...
잘 봤습니다~~~
2008/03/25 18:58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008/03/25 19:53잘 보고 갑니다...
2008/03/25 21:25좋은 글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2008/03/25 22:01좋은 내용 잘보고갑니다~ ^^
2008/03/25 22:06선생님의 새로운 도전~!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2008/03/25 22:21안녕하세요.
2008/03/26 09:15sbs 배칠수 전영미의 와와쇼 장영신 작가입니다
(000-000-0000)
개편을 맞아 '칼럼리스트 아무개씨'라는 코너가 새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코너에 자신의 칼럼을 읽어주실 블로거를 모시고 있습니다.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있습니다. 꼭 연락부탁드릴게요
개인정보가 있어서 연락처 수정하였습니다.
2008/03/26 09:16추천하러 다시 들어왔습니다. (추천버튼이 본문 하단에 있군요.. ^^;;)
2008/03/26 00:09윗글을 보니 운동처방이 활성화 되고 마바리님이 하시는 좋은 일이
여러사람에게 알려질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2008/03/26 08:56선생님께서 제 블로그에도 들어봐주시고...감사합니다...^.^
2008/03/26 09:34저는 선생님처럼 의욕적으로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체력적으로나, 열정으로나....^.^
제가 별로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댓글을 다는 것도 별로 하지는 않지만, 선생님의 글은 항상 읽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음 라디오 출연하실듯 하네요. 잘읽고 가요.
2008/03/26 10:41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2008/03/26 16:39운동처방 혹은 운동교육에 비용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현재 진찰료는 초진이건 재진이건 시간과 상관없이 금액을 받고 있는데, 5분 운동교육하는 것과 30분정도 환자에게 일일이 자세취하게 하면서 교육하는 것은 금액을 다르게 산정해야 할까요... 당뇨,고혈압 교육과 같이 비급여로 해야 할까요...
2008/03/27 08:39운동교육을 비용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은 아주 필요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료계가 제대로 비용을 받기 위해서는 방법적인 논의도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다른 종목의 수가를 생각해 보면 운동처방등에 비용을 많이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그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2008/03/27 09:21아마도 건강보험에서 급여로 인정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급여로 인정하더라도 수가는 낮게 책정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병원에서 분리해서 부설 기관으로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의사는 운동처방에 직접 관여하지 못 하겠지요.)
의료계가 제대로 비용을 받기 위한 논의와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희는 운동처방(체력측정장비)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말씀하시는 모든것이 틀린말씀은 아니시고
2008/07/24 16:52필요하시다면 한번 뵙고싶네요...
의사는 운동처방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정확히 말해 처방을 할 수 없습니다.
2008/07/25 12:23왜?
정확히 매운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낙상으로 극상근 건 완전 파열 환자의 급성기에 덤벨을 이용한 상완이두근 운동을 처방한 의사를 봤습니다
운동치료가 전문인 사람들은 간단한 동작만으로 건 파열이 확실시 되는 환자 였습니다
그 환자는 치료사를 무시하고 안 되는 운동을 했고 상태는 계속 악화되어 3시간에 걸친 수술을 했습니다
좌정관천이나 수박 겉 핡기로 할 수 있는게 운동 처방이 아닙니다
모르면 인정하는 정직한 사람이 됩시다
극상근 완전 파열이라면 zero degree abduction test, drop arm test, nonspecific supraspinatus test 등 간단한 이학적 검사로도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학적 검사로 애매할 때는 초음파로도 확인 가능하고요.
2008/07/25 13:49의사라면 간단한 근골격계 이학적 검사로도 충분히 추정진단이 가능합니다.
환자에게 해로운 운동처방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의학적으로 과실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환자 상태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운동처방을 하면 안됩니다.
할줄도 모르는 운동처방을 할 수 있다고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에게 운동이 도움이 안 되는 경우에는 운동을 처방하지 않습니다. 저는 운동처방을 좋아하는 의사이지, 운동처방만 하는 의사가 아닙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게을러서 관리를 자주 안 하지만 궁금하시면 연락 주세요
2008/07/25 12:22저는 근거위주(Evidance Based)의 운동처방을 합니다.
2008/07/25 13:49요통의 경우에 있어서도, Lumbar Flexion Exercise, McKenzie Exercise, Core Stabilization Exercise 등 다양한 운동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 등을 통해서 현재까지 어떤 결론이 나와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요즘 추세는 특정 운동 프로그램이 아닌 개별화 프로그램으로 가고 있습니다.
굳이 지정비보험인 도수교정치료를 하지 않는 이유도 아직 운동치료에 비해서 장기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을 뿐입니다.
인쇄는못하나요??
2008/08/02 16:38